[애플경제] ‘부동산 시장 심리지수’ 2011년 하반기부터 발표

입력 2010-06-15 18:25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내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심리지수’를 발표하기로 했다. 또 주택가격별 계절 조정지수 및 가구당 주거면적 지표, 상업용 빌딩 임대지수 등을 개발해 부동산 통계를 선진화하기로 했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선 국토연구원에서 가계와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한 뒤 부동산 심리지수를 개발해 2011년 하반기에 공표할 예정이다.

상업용 빌딩 임대지수를 개발하고 여러 부처에서 작성하는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의 산정방법을 명확히 해 부동산 시장 동향 평가기능을 개선키로 했다.

기존의 주택 인허가, 분양, 착공뿐 아니라 준공, 멸실 통계도 신규 개발해 주택 공급 생애주기별 데이터베이스도 확충하기로 했다.

또 방학,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주택가격 계절 조정지수를 만들어 활용하고 가구당 주거면적 지표를 개발하며, 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율의 생산주기를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