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 증설
입력 2010-06-15 18:25
OCI(옛 동양제철화학)는 총 22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전지 소재인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연간 5000t 확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OCI는 이를 위해 전북 군산 공장의 설비를 증설, 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이달 중 착수해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생산설비가 확장되면 미국 헴록이나 독일 바커 등 경쟁사와의 원가 경쟁력에서 앞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연산 6500t과 1만500t 규모의 1, 2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OCI는 올해 말 1만t급 규모인 3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생산능력이 2만7000t으로 헴록에 이어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업체가 된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