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 사진전 6월29일까지… 허용선 작품 50여점

입력 2010-06-14 18:56

주한 이스라엘대사관이 기독교 성지를 다룬 ‘이스라엘 성서의 땅 사진전’을 개최한다. 16∼29일 서울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허용선 사진작가 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허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90개국 1000여곳을 돌아다닌 프리랜서 여행 작가다. 1988년 서울올림픽 보도 공로로 체육부장관상을 받기도 한 실력 있는 사진작가다.

전시에는 이스라엘 성지와 현지의 아름다운 풍광, 이스라엘 사람들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예수께서 행하신 산상수훈 언덕과 산위의 팔복교회’ ‘경건함이 느껴지는 베드로 통곡교회 내부’ ‘에셀나무-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서 심은 나무’ 등을 전시한다. 이를 위해 그는 총 7회에 걸쳐 이스라엘 북부지역 단에서 남부 에일락까지 전국을 돌아다녔다. 분당 한신교회를 섬기는 허 작가는 “이스라엘 땅의 평화를 기원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에 대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