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청사’ 성남시장실 시민 북카페 공간으로
입력 2010-06-14 22:32
‘호화 청사’ 지적을 받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청사 내 시장실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게 됐다.
이재명 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는 14일 “9층 시장실을 시민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로 만들고, 대신 2층 작은도서관을 고쳐 시장실로 쓰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다음달 1일 시장 취임 전까지 비서실과 고충처리민원실 등을 포함해 447㎡에 달하는 시장실을 북카페 시설로 바꿔 시민이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시장 집무실은 2층에 있는 288㎡ 규모의 작은도서관을 고쳐 사용하기로 했다.
성남=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