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최정주 선생 별세

입력 2010-06-14 21:19

애국지사 최정주 선생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1928년 전남 담양에서 출생한 선생은 43년 3월 광주사범 4학년 재학 중 비밀결사 단체인 ‘무등독서회’를 조직해 조국의 독립과 항일의식 고취 운동을 벌였다. 선생은 44년 10월 일경에 체포돼 7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해방되면서 석방됐다. 정부는 96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종우씨와 딸 명숙씨가 있다. 빈소는 목포 새한요양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11시(010-6435-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