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11살 연하 기자와 10월 결혼

입력 2010-06-14 22:20

‘돌부처’ 이창호(35) 9단이 오는 10월 결혼한다. 한국기원은 이창호 9단이 전 바둑전문 인터넷 사이트 기자 이도윤(24)씨와 오는 10월 28일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도윤씨는 연구생 1조 출신으로 지난해 명지대 바둑학과를 졸업한 후 바둑전문 인터넷 업체인 사이버오로에서 기자로 활약한 바둑인이다. 이 9단은 2008년 5월 이씨와 취재원으로 처음 만났으며 두 사람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이 9단과 유창혁 9단 간 ‘제7회 배달바둑한마당 축제’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