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1000프로젝트 1년 509개 팀 사업자등록 마쳤다

입력 2010-06-14 22:32

창업에 관심 있는 20∼30대라면 15일 동대문패션아트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기 청년창업 졸업페스티벌’에 가볼 만하다.

서울시는 이날 청년창업1000프로젝트 1년 성과를 공유하는 졸업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창업1000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판로 확보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0대 청년에게 창업환경을 마련해주는 서울시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청년창업가에게 1인당 10㎡의 창업공간과 사무집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월 70만∼1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1년간 지급했다.

지난 1년 가까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예비청년창업가는 862개 팀. 이 가운데 509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마쳐 창업에 성공했다. 기발한 아이템으로 중소기업 수준으로 성장한 기업도 360여개로 전체 매출액이 190억원에 달한다.

시는 1년 동안 총 218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졸업페스티벌에서는 전시존과 상담존으로 크게 나눠 창업 상품을 공개하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