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비추는 사람들] 남아공 농장 아이들 음악회… 무슬림 교사 교회 출석 은혜 外

입력 2010-06-14 19:01


남아공 농장 아이들 음악회… 무슬림 교사 교회 출석 은혜

지난 4일 농장에서 제1회 크리스천음악회를 열었습니다(사진). 농장 안에서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합창을 가르치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농장에서 찬양했습니다. 음악회의 주제는 평화였습니다. 음악회 후에 백인 동역자 아나카가 울며 고백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천사들이 없었다면 이 농장에 이런 하나님의 축복이 없었을 것”이라고요. 음악회는 세상의 음악회하고는 다르고 인종과 민족을 넘어선 진정한 평화의 메시지였다고 합니다. 음악회를 통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가장 행복한 소식은 학교 선생님 중에 무슬림 여자 선생님이 있었는데 교회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농장의 또 다른 무슬림 교사 2명도 음악회에서 두 팔을 들고 찬양을 했답니다. 음악회를 통해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사의 기쁨이 이것에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김종우 선교사)

미국 전역으로 사역 확대… 동역자들 자원 부족 호소

지난 5월과 6월 초까지 미국 올랜도 섬기는장로교회, 샌디에이고 갈보리교회, 캘리포니아 은혜교회, 동부 사랑의교회 등지에서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성령께서는 그 시간들을 통해 교회를 도전하고 격려하여 선교에 헌신하도록 도전해 주셨습니다.

미전도 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일은 주님이 기뻐하신다는 증거를 곳곳에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 다녀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변화되고 은혜를 받고 주님의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교회는 영적으로 건강해지고 기도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교회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해오고 있습니다. 미국 내 미국인 교회, 남미인 교회, 중국 교회 등에서도 개척선교에 눈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지역에 길을 내고 더 많은 현지인 사역자들을 훈련하기 위해 선교 일정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역 반경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자원(기도, 물질, 인력)이 더 많이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그 분량이 채워지지가 않아 발을 동동 구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동역자들이 함께 짐을 지고 기도로 그 길을 가 주신다면 모든 미전도 종족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는 선교는 주님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어가리라 믿습니다.

(미국 CCC 박태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