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 어디가 좋을까-중국 난카이대 부속 중고교] 중국어·영어 단기 연수
입력 2010-06-14 17:44
중국 톈진(天津)의 난카이대학교 부속 중고등학교(이사장 윤석중)가 중국과 중국인에 정통한 미래 글로벌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0년도 여름방학 중국어 및 영어 연수생을 모집한다. 중국어 공부를 원하는 학생이나 중국유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어 및 영어 기초 단기완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졸업생 예정자, 중고생 및 대학생, 본교 재학생 등. 선착순 100명.
이번 단기연수의 특징은 수준별 주간 8교시, 야간 2교시 등 집중 강의와 1박2일 베이징 또는 칭다오 톈진 지역 문화체험 학습, 철저한 학습관리 및 밀착 생활관리로 진행된다는 것. 연수비용이 130만원(숙박비 교재비 현장체험학습비 활동비 등 포함)으로 타 교육기관에 비해 저렴하다. 또 최우수 중국인 교사가 학습을 지도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본교에 진학하면 입학금 혜택을 준다.
이 학교는 2002년 중국 톈진시교육부로부터 국제부 허가를 받은 뒤 2007년 5월 한국중고등학교 유학생 교육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독자적인 교육운영권을 취득했다.
현재 중국 거주 한국인 자녀 및 유학생 등 8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는 2인1실이며 안전관리시스템뿐 아니라 한국인 교사들이 상주해 밀착관리를 하고 있다. 도서관 미디어실 과학실험실 방송실과 인조잔디축구장 육상경기장 농구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도 완비돼 있다. 순수 한국식 식단을 제공하고 세탁물은 직원들이 맡아서 처리해주는 등 시설과 운영에 있어 최고를 지향한다.
한국에서 중국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많지만 자신 있게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중국 내 유학전문 학교가 얼마나 될지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 학생들을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세심하게 보살펴주는 것은 조기유학 성패의 바로미터다. 그런 점에서 이 학교는 꿈꾸는 학생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믿음과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그동안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저장대 베이징사범대 난카이대 상하이재경대와 교통대 등에 진학한 졸업생이 적지 않다. 미국 아칸사스대와 미주리주립대, 호주 뉴캐슬대 등에 진학한 졸업생도 있다.
윤석중 이사장은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다음세대의 글로벌 지도자로 세우는 게 학교 설립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적절한 중국유학 전문 교육기관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의 고민을 말끔히 씻어드릴 준비가 돼 있다”며 “학생들에게 중국어와 타문화권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리더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학생과 학부모 모두 전인교육의 장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홈페이지(www.isnanda.com) 또는 한국사무소(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동 서현프라자 204호·031-705-1201)를 통해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