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캠프 어디가 좋을까] 캠프만 잘 선택하면 학습·신앙 업그레이드

입력 2010-06-14 19:05


여름방학이 임박하면서 초·중·고교생 자녀들의 방학계획을 세우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는 곳을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잘 관찰해보면 한국 교회들로부터 인정받는 캠프들이 더러 있다.

집과 학교, 학원을 오가던 자녀들에게 여름방학은 쉼과 재충전뿐 아니라 평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부모들이 관심을 갖는 캠프는 크게 세 분야로 나뉜다.

먼저 영성캠프다. 보통 3박4일에서 일주일 정도 또래들과 함께 지내면서 다양한 강사진에 의한 교육을 통해 신앙을 크게 성숙시킬 수 있다. 이 기간 뜨겁게 성령을 체험하고 인생의 획기적인 변화를 맞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영어캠프다. 짧게는 1주에서 길게는 5주간 집중적으로 영어교육을 받는다. 회화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캠프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품성을 계발하는 동시에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를 캠프에 보내기에 앞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 우선 캠프를 주최하는 단체나 기업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따져보고 반드시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사무실을 찾아 확인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꼼꼼히 챙겨보고 좋은 곳을 몇 개 선정해 최종 결정은 자녀와 함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보냈을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교육 전문 사역자들은 “자녀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도록 하면서 학습과 신앙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기회로 여름방학 캠프를 활용하는 성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다.

종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