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서 자란 야생풀…경기도, 축산농가에 공급
입력 2010-06-14 00:33
경기도 제2청은 파주 연천 일대 민통선 내에서 자라는 야생풀을 축산농가에 사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가 장비를 지원하고 파주·연천축협이 인력을 동원해 임진강변 장단반도 등 민통선내 135㏊에서 생산되는 야생풀 9450t을 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이 경우 연간 13억여원의 외화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2청은 댐 수몰지역 등 유휴지에서 자라는 야생풀을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의정부=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