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전병철 선생 별세

입력 2010-06-13 19:42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성한 울산비행장 근로작업 태업을 주도하는 등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전병철 선생이 12일 오전 10시18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선생은 1944년 부산제2상업학교에 재학하던 중 울산비행장 근로작업에 동원되자 태업을 주도했고, 학우들에게 일본군에 지원하지 말 것을 종용하다 45년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유족으로는 전규환씨 등 3남2녀가 있다. 발인은 15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4묘역. 빈소는 부산보훈병원(051-601-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