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세계민족학박물관장 초청 국제 심포지엄
입력 2010-06-13 19:43
세계 유수의 민족학박물관장들이 서울에 모인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14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부회장인 리처드 웨스트 주니어 미국 스미스소니언 인디언박물관장을 비롯해 일본 네덜란드 독일 호주 러시아 등의 민속학·인류학 관련 박물관장이 참여하는 ‘세계민족학박물관장 초청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민족학박물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경수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의 기조연설과 민족학·인류학 박물관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 각국 박물관장의 발표가 이어진다. 전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에 인류학박물관을 세워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스티븐 엥겔스만 네덜란드 레이던 민족학박물관장, 불프 케프케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장, 사사키 시로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부관장, 유리 치스토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표토르대제 인류학·민족학 박물관 관장이자 유럽민족학박물관협회장 등이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