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경제계 주요 인사 총출동

입력 2010-06-11 22:01

한국은행이 11일 환갑잔치를 열었다. 이날 저녁 서울 소공동 한은 본점 로비에서 열린 ‘한은 창립 60주년 축하모임’에는 거물급 경제계 인사가 총출동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와 조순 전 경제부총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박병석 민주당 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김정렴, 하영기, 김명호, 박승, 이성태 등 전 한은 총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성태 전 총재는 전·현직 총재의 조직 운영 방식에 차이가 크다는 질문에 대해 “당연히 달라야 한다. 사람마다 장기가 있으니 자신의 장기를 살려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오른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 이성남 민주당 의원,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민유성 산은금융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이종휘 우리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김태준 금융연구원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비롯해 이란, 말레이시아 등 외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빛냈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