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호텔들 ‘화려한 변신’… ‘타워호텔’ 등 새단장 이벤트

입력 2010-06-11 17:38


서울시내 호텔들이 화려한 변신을 하면서 새 단장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서울 남산 중턱에 자리 잡은 타워 호텔(장충동)은 최근 최고급 도심형 리조트호텔로 바뀌었다. 이달초 문을 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은 리조트와 스파 브랜드로 유명한 반얀트리 그룹이 운영한다.

재개관 작업을 지휘한 총지배인 스테판 투미거씨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지금까지 푸켓이나 몰디브 같은 휴양지에 자리 잡은 반얀트리와 달리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리조트”라며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로 한국에 있는 기존 호텔과 차별화된다”고 소개했다. 리조트 호텔답게 32개 객실 안에 8∼22㎡ 크기의 미니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회원과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과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와 옥상 체육관, 골프 레인지, 테니스 코트, 레스토랑, 바 등을 갖추고 있다. 스파는 일반인들도 이용가능하다.

호텔 오픈을 기념해 8월31일까지 이틀 이상 투숙하면 디럭스룸 1박 기준 40만2000원(부가세 별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의 2인용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반얀트리 스파의 90분짜리 트리트먼트 프로그램 또는 일식 레스토랑 모리엔에서의 점심식사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특별 선물을 준다(02-2250-8000).

서울 한강변에 있는 리버사이드호텔(잠원동)도 경영주가 바뀌면서 더 리버사이트호텔로 지난달말 재개장했다. 황용래 총지배인은 “서비스는 특급호텔 수준이지만 요금체계를 대폭 낮춰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1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웨딩홀과 연회장, 700석 규모의 시푸드 레스토랑, 일식당, 커피숍, 클럽형 디스코텍 등이 있다. 또 헬스장, 사우나, 수영장, GX룸, 필라테스, 어린이 풀, 스파와 테라피, 회원전용라운지 등을 갖춘 휘트니스클럽도 있다,

재개관 오픈을 기념해 시푸드 뷔페레스토랑은 4명 이상이 오면 1명은 무료이며, 케이크와 와인을 선물한다. 170여 가지의 메뉴를 내놓고 있으며, 가격은 어른 2만7000∼3만8000원, 초등학생 1만4000∼1만9000원, 미취학아동 9000원(부가세 10% 별도)이다. 일반 피트니스 회원 가입 100명(선착순)에게는 포천 필로스호텔 주중 그린피무료이용권 5매를 선물한다(02-6710-0011).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