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돗물 ‘아리수’ 특급호텔 진출
입력 2010-06-10 22:32
서울시의 수돗물 브랜드인 ‘아리수’가 특급 호텔 음용수로 등장하게 됐다.
서울시는 11일 롯데호텔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등 시내 주요 관광호텔 59곳과 아리수 품질 보장 및 편의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호텔에 수질 책임보험에 가입해 주고 매월 무료 수질검사를 통해 아리수 품질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들 호텔은 관광객 등 호텔 고객들이 안심하고 아리수를 마실 수 있도록 객실 내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된 ‘아리수 음용안내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 수돗물의 수질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주요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특급 호텔까지 아리수 품질을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