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날’ 금탑산업훈장에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

입력 2010-06-09 18:54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이 9일 열린 제11회 철의 날 기념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기원 제스코 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31명의 철강산업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우 사장은 총 6조2300억원이 투입된 현대제철 당진 일관제철소 건설을 담당하며 국내 철강재 수요 충족은 물론 9만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2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오 부사장은 고객 지향적 마케팅 제도 개선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철강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점을, 이 회장은 수입에만 의존하던 소구경 강관 분야 기술을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