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무료초대권 없앤다… 7월달 국공립기관 7곳부터

입력 2010-06-09 18:43

한국 공연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무료 초대권이 국공립 예술기관을 중심으로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또 음악, 연극, 미술 등 장르별로 유휴공간을 활용한 명예의 전당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발표한 ‘2010년 하반기 중점추진 예술정책’에 따르면 국공립 예술기관 중 예술의전당,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서울예술단, 정동극장,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등 7개 기관은 당장 7월부터 초대권을 내지 않는다. 또 명동예술극장, 국립합창단, 코리안심포니 등 3개 기관은 7월부터 전체 객석의 20%로 초대권 물량이 축소되고 내년 1월부터 전면 폐지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