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은행권 채용 2000명 안팎 될 듯
입력 2010-06-09 18:35
올해 하반기 은행권 채용규모는 2000명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취업문이 소폭 넓어질 전망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한국은행, 농협 등 은행권 전체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규모는 2000명 수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채용규모 1858명보다 7.6% 늘어난 수치다.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3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00명의 행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400명 내외의 정규직을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200명을 채용한 우리은행은 올해 하반기에는 300명을 새로 뽑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명 늘어난 200명을 올해 하반기에 채용한다.
국책은행들 가운데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에 200명가량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0명 이상을 새로 뽑는다. 농협은 지난해와 동일한 200명의 직원을 뽑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예년 수준인 80∼100명 정도를 공채할 계획이다.
황일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