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광구서 천연가스 산출… 석유공사·포스코 지분 참여
입력 2010-06-09 18:09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업이 시추에 참여 중인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탐사광구에서 천연가스를 시험 산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와 포스코가 각각 10.2%, 9.8%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아랄해 탐사광구 1차 탐사정 시추 결과, 1일 기준 50만㎥ 규모의 천연가스를 시험 산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2006년 국내 기업이 우즈베키스탄 유전개발 사업에 진출한 이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확한 매장량은 2차 탐사를 통해 파악할 수 있지만 우즈베키스탄 측은 가스 매장량이 6300만t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루스탐 아지모프 제1부총리 등 정부 인사들과 아랄해 광구 탐사작업 등 양국 간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