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전 중요” 결전 의지
입력 2010-06-09 18:35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니콜라스 부르디소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려면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결전의 각오를 다졌다.
부르디소는 “월드컵 경기에는 많은 흥분과 긴장이 있다”며 “첫 경기를 잘해서 먼저 승점 3점을 얻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 세계적인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이 이날 보도했다.
한국과 같은 B조에 속한 아르헨티나는 12일 오후 11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부르디소는 “우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선수들 개인 능력에서는 우리는 최강팀 중의 하나지만 이것은 중요하지 않다. 첫 경기를 치르면 우리가 어떤 팀인지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닷컴은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가브리엘 에인세와 호나스 구티에레스를 풀백으로 사실상 확정했기 때문에 부르디소가 벤치에서 첫 경기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려면 이탈리아 축구 인터 밀란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는 부르디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골닷컴은 지적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