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 시장 급팽창… 2010년 세계 판매량 420만대 예상

입력 2010-06-08 18:51

IT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8일 올해 세계시장의 3D TV 판매량을 420만대, 내년엔 올해의 3배가 넘는 1290만대로 예상했다. 또 2015년엔 78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가 예상한 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250만대, 내년 884만대, 2012년 1700만대, 2014년 2736만대로 3D TV 시장 규모를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3D TV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60만대, 연간으로 26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정용 3D TV를 내놓을 예정인 LG전자도 올해 100만대 이상을 팔겠다는 계획이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