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 책임 물어야” 시민단체, 김정일 ICC에 고발
입력 2010-06-08 18:38
북한 관련 시민단체 모임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는 8일 “천안함 사태의 책임을 묻기 위해 김정일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북한 어뢰 공격에 의한 천안함 침몰은 ICC가 규정한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유엔헌장 제7장 제42조 ‘국제평화와 안전 유지를 위한 군사적 조치’를 취하기 전 ICC를 통해 불법적 군사 공격 책임자를 찾아내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