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목회자 2010 콘퍼런스, “교회 부흥원리 함께 나누자” 1000여명 성시화 헌신 다짐
입력 2010-06-08 18:49
‘2010 대전목회자콘퍼런스’가 대성황을 이뤘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이영환 한밭제일교회 목사)가 7일부터 9일까지 대전 원내동 한밭제일교회에서 개최하고 있는 대전목회자콘퍼런스에 1000여명이 몰려 복음도시 대전의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전국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종전의 방식을 탈피해 대전지역 목회자들만을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개최했으나 예상을 깨고 목회자, 사모, 전도사, 신학생 등이 대거 몰렸다.
‘대전을 거룩한 복음의 도시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주강사로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가 나섰으며, 최병남(대전중앙교회) 최재현(한빛감리교회) 손현보(세계로교회) 신정(광양대광교회) 이수훈(당진동일교회) 등 국내 교회부흥의 주역이자 최고의 강사진이 강의를 맡았다.
이영환 대표회장은 “대전성시화운동본부 12년째를 맞아 작은 교회 배가 운동과 98개 선교단체 등을 통해 150만 대전시민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목회의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회복하고, 교회부흥의 원리 등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도가 너무 쉬워요’란 주제로 강의를 한 손현보 목사는 “5% 성장은 어려워도 30% 성장은 가능하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 최대 능력의 10배를 목표로 기도하라. 포기할 상황을 이겨야 리더십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는 참가자들이 낸 수강료 전액인 2000만원, 성시화 후원 2000만원, 세미나 헌금 1000만원 등 모두 5000만원을 개척 및 미자립 교회를 위해 쓰기로 하고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뽑아 최고 300만원씩 격려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