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보험금 신속지급 ‘심사 시스템’ 가동

입력 2010-06-08 18:21

대한생명은 8일 보험심사 전문 시스템인 ‘K-CESS(Korealife Claim Expert Search System)’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한생명 보험계약 자료뿐 아니라 보험개발원, 보험협회 등의 정보를 활용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심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보험금 청구인의 보험 가입내역과 사고정보, 담당 설계사, 가족 등 700개가 넘는 평가항목이 단 몇 초 만에 분석되며, 보험사기 가능성이 있는 부당청구건을 걸러내게 된다. 보험사기 가능성이 있는 청구 건에 대해선 대한생명 특별조사팀이 정밀조사를 벌인다.

대다수 소비자들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지급 시간이 단축되는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불필요한 조사가 줄어들게 됨에 따라 정상적인 보험청구 건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 보험금 지급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병우 기자 bwb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