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명인 98명 작품 한자리에… ‘한국전통공예 미래전’ 6월9일 개막
입력 2010-06-08 18:07
나전장, 궁시장, 금박장, 누비장, 소목장 등 공예부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와 이수자 98명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제1회 한국전통공예 미래전’이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내 롯데갤러리에서 9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문화재청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예술감독을 맡은 손혜원 디자이너가 전국의 장인들을 직접 방문해 전통공예품의 디자인과 현대적 쓰임새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작품을 준비한 것으로 상품 판매에 주안점을 뒀다.
모시 삼베 등 천은 옷이나 식탁 매트로 만들었고 금박과 화살 등은 액자에 부착해 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시 장소인 백화점 내 MBC문화센터에서는 전통공예 시연과 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