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포츠에 빠져보자’…부산 江스포츠축제 개막
입력 2010-06-08 09:20
'2010 부산 강 스포츠축제'가 9일부터 낙동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활력 넘치는 도시 분위기 창출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다.
축제는 시민 레저 카누 마라톤대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 및 시민조정대회, 낙동강사랑 윈드서핑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강 스포츠와 동호인, 시민,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36년 전통의 국내 최대 규모 조정대회인 '제36회 장보고기 조정대회'가 9~11일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리며, 12~13일 일반인 무료 조정체험, 일반인 조정대회가 개최된다.
장보고기 대회는 전국 최고 기량의 전문 조정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에이트와 싱글스컬, 무다포어, 무타페어, 더블스컬, 싱글스컬(경량), 더블스컬(경량) 등 7개 분야 34종목에 걸쳐 진행되며, 16개 시.도 221개팀 468명이 참가한다.
장보고기 대회에 이어 12~13일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조정대회가 열린다.
19~20일 서낙동강에서는 '2010 부산시민 카누 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레저카누 1인승, 2km 장거리 남.여 경기가 열리며, 레저카누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5~27일 을숙도에서는 '낙동강사랑 윈드서핑대회'가 열린다. 혼합 오픈, 펀&포뮬러, 장거리 레이스 등 3개 부문에 전국 윈드서핑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부산 강 스포츠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부산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는 부산국제드래곤보트대회와의 연계 개최를 위해 9월8~13일 수영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