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부의장 홍재형, 충청권 의원들 ‘맏형’役

입력 2010-06-07 21:48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초대 재정경제원 장관 겸 부총리를 지낸 정통 재무관료 출신 3선 의원. 재무관료 출신이면서 금융·세무 및 경제기획 업무를 두루 섭렵했고, 재경원 장관 시절에는 금융실명제를 도입해 주목받았다. 매너가 좋아 ‘영국신사’로 통하지만 16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으면서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당론을 철저히 배제한 ‘소신파’로도 유명하다. 충청권 의원들의 맏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남·북 지사 선거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5선의 박상천 의원, 4선의 이미경 사무총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충북 청주(72) △서울대 상대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16·17·18대 의원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