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차 글로벌 봉사활동 본격화
입력 2010-06-07 18:35
포스코는 7∼12일을 ‘포스코 패밀리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로 정해 국내 및 19개 해외법인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직원 총 4만5000여명이 참여한다. 정준양 회장은 7일 포항에서 장애인한마음 걷기대회에 직접 참석해 휠체어를 밀며 장애인들과 소통을 했고, 바다 환경 정화활동과 형산강변 정화활동 현장도 찾아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포스코는 또 중국에서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인도에서는 현지 채용 직원들과 함께 에이즈 고아 보육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벌인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칠레 등에서도 환경정화 활동 및 긴급구호키트 제작 및 학습용 컴퓨터 지원 등 각국 필요에 맞는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도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 동유럽 등 해외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20여개국에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본격 나섰다.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활동에 현대차는 총 20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과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의료 및 식수 개선사업, 시리아에서는 소아암 퇴치 캠페인, 세르비아에서는 공립 어린이 운동장 건립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