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김종인 “鄭총리 사퇴해야”

입력 2010-06-07 18:39

정운찬 총리의 정치적 멘토로 불렸던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 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김 전 수석은 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총리가 주도했던 (세종시) 문제가 선거에서 큰 이슈가 돼 패배를 자초했다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본인 스스로 알아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수석은 정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던 것과 관련, “본인 스스로가 결정할 사항이지, 누가 하라고 해서 더하고, 하지 말라고 해서 또 그만두고 이런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