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국회의장 후보 박희태 선출

입력 2010-06-07 21:56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6선)이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7일 선출됐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윤성 의원(4선)이 사퇴함에 따라 무경선으로 확정됐다. 여당 몫 국회 부의장에는 4선의 정의화 의원이 1차 투표에서 97표를 얻어 박종근, 이해봉 의원을 큰 표차로 누르고 뽑혔다.

야당 몫 국회 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는 경제 부총리 출신의 홍재형 의원(3선)이 박상천 의원(5선)을 눌렀다. 여야는 또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 후보도 확정했다. 18개 상임위 가운데 한나라당 11개, 민주당 6개, 자유선진당 1개를 차지했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