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위 부위원장 장성택 총리에 최영림

입력 2010-06-07 18:33

북한은 7일 최고인민회의를 열어 내각 총리를 김영일에서 최영림 평양시당 책임비서로 교체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3차 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제의에 따라 김영일 대의원을 내각 총리에서 소환하고 최영림 대의원을 내각 총리로 선거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장성택(사진) 당 행정부장 겸 국방위원도 김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또 곽범기 오수용 박명선 내각 부총리를 경질하고, 강능수 김낙희 이태남 전하철 조병주 한광복 대의원을 신임 내각 부총리에 기용했다. 현 노두철 박수길 부총리는 유임돼 북한의 부총리는 총 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의근 기자 pr4p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