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강원도·김해시 한우고기 품질 최고

입력 2010-06-07 21:22


‘한우 고기 품질은 강원도와 김해시가 최고.’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09년 시도·시군별 축산물 등급판정 자료 분석 결과 광역자치단체에선 강원도, 기초자치단체에선 경남 김해시의 쇠고기가 가장 품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한우거세우의 ‘육질 1+ 등급 이상’ 출현율이 광역단체에선 강원도가 53.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울산(52.4%) 경남(51.3%) 순이었다. 시군별로는 김해가 65.3%로 가장 높았고 강원도 홍천군(64.6%), 경기도 양평군(61.2%)이 뒤를 이었다.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전국 평균은 47.8%와 47.8%였다.

한우거세우는 평균 30.3개월령에 출하됐으며 ‘육질 1+ 등급’ 이상 출현율은 30∼31개월령이 52.6%로 가장 높았다.

평가원은 “강원도는 18개 시군 모두 축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한우개량 및 고급육 생산을 촉진해 왔고, 김해시는 관내 대부분 한우농가가 축산물 브랜드에 가입해 체계적인 사육 및 출하가 이뤄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쇠고기는 등심, 안심, 채끝, 양지, 갈비 부위의 경우 업소가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고 나머지 부위는 자율적으로 표시하게 돼 있다. 축산물 등급 진위를 확인하려면 축산물등급판정소 홈페이지(www.kormeat.com)에 접속한 뒤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 조회 검색창에 발급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