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박지성, 득점왕 15명 후보에 올라… 축구전문매체 골닷컴 선정
입력 2010-06-07 18:55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후보 15명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인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7일 월드컵 특집 기사 가운데 하나로 이번 대회 득점왕을 예상하면서 박지성을 15명의 후보 중 한명으로 올려놓았다.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선수 이름의 알파벳 순서로 나열된 이 기사에서 박지성은 “원래 골잡이는 아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잉글랜드, 포르투갈, 프랑스 등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며 “그의 가치는 많은 골을 넣는 것보다 중요한 때에 득점을 올리는 데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성과 함께 득점왕 후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사뮈엘 에토오(카메룬), 루이스 파비아누(브라질),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호비뉴(브라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웨인 루니(잉글랜드), 움베르토 수아소(칠레),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 다비드 비야(스페인) 등 ‘특급 스트라이커’들이 모두 포함됐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