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입력 2010-06-07 00:24
경기도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일대에서 오는 9~13일까지 제3회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린다. 올해는 참가 업체 규모가 커지고 체험행사가 다양해졌으며 교통과 휴식 시설 등 관람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돼 관람객들이 몰려올 전망이다.
6일 보트쇼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참가가 확정된 기업은 전시회 참가 222개, 해외 바이어 189개 등 모두 411개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참가 기업 467개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도가 당초 유치를 목표로 한 355개(전시회 참가 205개, 해외바이어 150개)를 넘어선 규모다.
올 체험 행사로는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바다 위에서 카누·카약과 범퍼카 수상자전거 딩기요트(소형 세일링 요트)를 체험할 수 있다. 육상에서도 페달보트, 모형배 만들기, 물 위에서 타는 대형 에어볼 등도 즐길 수 있으며 벨리댄스 공연과 치어리더쇼, 인기 연예인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해상에 전시된 크루즈선도 타 볼 수 있다.
안산 탄도항 주변에서는 세계범선 모형과 해양동식물전시장을 구경하고, 고무보트 대회도 즐길 수 있다.
누에섬에서 전통 배를 구경하고 갯벌 바지락 캐기도 체험하며, 맨손 고기잡기와 승마 경험도 가능하다. 8개국에서 참여하는 세계 음식체험과 세계다문화 공연 관람도 가능하다.
도는 이번 행사를 마친 뒤 오는 7월 국제보트쇼 운영주체연합(IFBSO)에 경기국제보트쇼의 회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