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테니스 결승… 伊 노장 스키아보네 우승

입력 2010-06-06 19:33

30세의 노장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세계17위)가 이탈리아 여자선수로는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스키아보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사만다 스토서(7위·호주)를 2대 0(6-4 7-6<2>)으로 꺾고 우승했다. 메이저대회서 이탈리아 남자선수인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1976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적이 있지만, 여자선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선수로는 1954년 실비아 라자라노가 이 대회 4강에 올랐던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199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스키아보네는 무려 39번 연속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노크한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