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휴양지 리조트 곳곳서 ‘대~한민국!’
입력 2010-06-05 09:40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하는 뜨거운 응원의 함성과 열기가 강원도 휴양지 리조트에서도 울려 퍼지게 됐다.
횡성의 현대성우리조트는 12일 오후 8시부터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의 대한민국 첫 경기인 대 그리스전을 대형 야외전광판으로 생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승리를 기원하는 록밴드 '크라우드 나인'의 '어게인(Again) 2002, 대한민국 파이팅!' 공연이 펼쳐진다.
가로 12m, 세로 7.8m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보는 국가 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시원한 강원도의 기온과 잘 가꿔진 잔디광장, 록 밴드 공연이 어우러져 신나는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다.
하이원리조트는 대 그리스전이 열리는 12일 오후 7시30분부터 함백산 자락의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잔디광장에서 월드컵 응원행사를 마련한다.
이날 잔디광장에는 300인치 초대형 LED 화면이 설치된 가운데 치어리더 응원전, 록밴드 공연, 페이스 페인팅, 승리기원 메시지 작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강원랜드 호텔 대연회장에는 200인치 최첨단 LED TV와 함께 맥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가 끝나면 강원랜드 호텔 객실쿠폰, 바비큐 뷔페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놓고 점수 맞추기 추첨이 이어진다.
이어 대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17일에도 잔디광장 응원전과 함께 강원랜드 호텔 대연회장에 3D TV 6대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경기가 열릴 때마다 객실 투숙고객을 대상으로 경기결과 점수와 첫 골 주인공 맞추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이원리조트 전 직원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4강 진출 기원과 월드컵 열기 확산을 위해 경기 당일 유니폼 대신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기로 했다.
한편, 홍천군 소재의 대명리조트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1일까지 리조트 회원과 홈페이지 사이버 회원을 대상으로 '빨간 티셔츠를 입어라!'라는 이벤트는 빨간 티셔츠를 입고 주중에 투숙하는 고객들에게 대명리조트의 5천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사전에 대명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응원이벤트 쿠폰을 출력한 후 체크인 시 제시해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 대명리조트 홈페이지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벤트 창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30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7월 1일 이후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워터파크 오션월드 50% 할인권과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무료입장권을 보내준다.
이와 함께 강릉 단오제위원회도 단오제 기간(12∼19일)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12일과 17일 단오장에 대형 중계화면을 설치, 단오 관람객들이 공동 응원전을 벌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