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중간배당 작업 착수

입력 2010-06-04 18:39

외환은행이 이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주주명부 폐쇄일 등을 의결하는 등 중간배당 작업에 착수한다.



외환은행은 2분기 실적이 확정되는 8월 이사회를 열고 중간 배당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2008년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개정, 중간배당을 통해 추가로 투자금을 회수할 길을 열어 놨다.

대신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의 올해 상반기 추정 순이익이 6100억원이고 그동안의 배당성향이 40∼50%였던 것을 감안하면 주당 배당금은 400∼500원 수준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경우 론스타는 외환은행 인수 이후 배당만으로 1조원 이상을 회수하게 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