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도열기 일본 전역에 넘치게 하자
입력 2010-06-04 17:52
“성령이여 임하소서!일본을 회복시키소서!”
일본 복음화를 염원하는 기도의 함성이 도쿄를 흔들었다. 국가와 사회,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의 뜻에 맞게 바르게 세워지길 염원하는 국제회복선교협회(HMIM)는 2∼4일 도쿄YMCA와 도쿄제일교회에서 ‘일본 복음화를 위한 선교집회’를 개최했다.
복음 불모지인 일본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현지 동역자들을 섬기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집회에는 태권도선교단과 워십선교단, 화이트스톤 등 찬양선교팀과 복음가수 등이 동행해 은혜를 더했다.
주강사로 초청된 HMIM 대표 이재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창조된 인간은 그분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 돼야 한다”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려야 하고, 아울러 계속되는 영적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모든 삶의 영역이 성령으로 변혁돼 세계 열방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꽃피우자”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한국에서도 90여명의 HMIM 회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에서 배를 타고 시모노세키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거쳐 도쿄로 왔으며 가는 지역마다 ‘땅밟기 기도회’를 열고 일본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위원장 김보경 목사는 “일본에서 수고하는 선교사와 성도들을 초청, 은혜를 나눈 이번 집회는 치유와 회복,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다”며 “한국의 기도열기가 일본으로 전해지는 이런 집회가 일본 전역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