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일 만에 멀티히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8)가 오랜만에 멀티히트(1경기서 2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출전, 2루타 2개를 포함 5타수 2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9일 만이다.

1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쳐내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4회에도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익수쪽으로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0.278이 됐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