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레티넨 의원, 천안함 희생 장병 묘역에 헌화 보내
입력 2010-06-03 20:02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일레나 로스 레티넨 의원이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에 추모 꽃다발을 헌화했다.
레티넨 의원은 한국을 방문 중인 하원 외교위 전문위원들을 통해 천안함 장병 46명이 안장돼 있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헌화하며 애도를 표시했다고 레티넨 의원실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31일이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였다.
쿠바 출신인 레티넌 의원은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을 제출하고, 천안함 하원 결의안 발의를 주도하는 등 북한 비판에 앞장서고 있는 공화당의 중진 의원이다. 그는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천안함 사건으로 희생된 한국 장병 46명에 대한 깊은 슬픔과 추모의 뜻을 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