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연합, 북 인권 개선위한 기도회… 7월 13∼14일 美 워싱턴서

입력 2010-06-03 21:03

북한 동포의 해방과 탈북자 구출을 위해 결성된 한인교회연합(KCC·전국대표간사 손인식 목사)이 내달 13일과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워싱턴 횃불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 미국교회, 국제 인권NGO 대표를 비롯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 2시 언론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미국 백악관 앞과 올네이션스교회(홍원기 목사)에서 북한 해방과 인권 개선을 위한 기도회로 이어진다. 14일에는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갖고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어 연방 상·하원 의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워싱턴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 횃불기도회를 연다.

KCC는 앞서 지난달 3일과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힐튼호텔에서 대회 준비회의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의에는 미국 뉴욕과 애틀랜타, 시카고,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지역 교회 목회자 40여명이 참석해 화폐개혁 실패 이후 위기 조짐을 보이는 북한의 상황을 직시하고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