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염전

입력 2010-06-03 18:42

김소해(1947∼ )

출렁이는 바닷물도

뼈가 있어 아팠다

더 넓은 오지랖

다 졸아 들고 나면

뼛가루

하얀 꽃가루

소금 한 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