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개표방송’ 승자는 KBS 1TV… 전국 평균 12.5%로 시청률 경쟁서 1위

입력 2010-06-03 18:27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2일 일제히 내보낸 ‘2010 지방선거 개표방송’의 승자는 누구일까.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에 따르면 KBS 1TV는 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평균 9.7%,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전국 평균 12.5%를 기록하며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KBS 9시 뉴스’는 17.4%로 방송 3사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시간대별로 4.6%에서 최고 10.9%를 오갔다. SBS는 시간대별로 1.9%에서 최고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다양한 화면과 역동적인 진행으로 참신함 면에서는 가장 돋보였다. 각 후보들의 다양한 동작을 개표 상황에 따라 배치했으며, 최일구 최윤영 아나운서(사진)는 시종일관 선 채로 진행하며 진행에 활기를 더했다.

SBS는 터치스크린의 효율성을 높이고 첨단 그래픽을 잘 살려냈다는 분석이다. 생방송 도중 터치스크린의 작동이 느리거나 멈춘 타 방송사에 비해 SBS는 간단한 손놀림으로도 매끄럽게 화면이 전환됐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