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과 협력 北침략 저지할 것”

입력 2010-06-03 18:1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의 침략을 저지하고 천안함 사건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 보낸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천안함 공격은 정당한 이유 없는 북한의 침략 행위”라면서 “우리는 함께 준비태세를 확실히 해 (북한의) 침략을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리아 소사이어티 포럼에 참석한 한덕수 주미대사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한·미 양국간 굳건한 동맹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한·미 FTA는 이런 광범위한 동맹강화 전략의 중요한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