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국민의 선택] 우동기 대구 교육감 당선자 “3대 교육도시 명예 회복”
입력 2010-06-03 01:41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당선자는 “대구교육 3대 과제인 학력 신장과 사교육비 경감, 교육 비리 해소를 통해 위상을 잃고 추락하는 대한민국 3대 교육도시의 명예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고 초·중등 교육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높여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3대 과제 해결을 위해 “사교육전담대책팀을 설치하고 모든 일반계 고교에 기숙사를 지어 희망 학생들을 입주시키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평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입찰·계약·대금결제 과정에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출신인 우 당선자는 학자로서 대통령자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21세기 낙동포럼 공동대표, 대구YMCA 이사, 대구경북지방자치학회장, 대구경북대학교육협의회장, 미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객원교수를 지냈다. 2005년 3월 영남대 총장에 당선돼 2009년 5월까지 4년간 전국 25만㎞를 달리며 대학발전기금 380억원을 모은 공로로 ‘한국의 존경받는 CEO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북 의성(58)△대구고, 영남대 법대△일본쓰쿠바대 사회공학연구과 학술박사△영남대 행정학과 교수
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