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국민의 선택]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 “국책사업 완수·세계육상대회 성공에 최선”
입력 2010-06-02 23:37
재선에 성공한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는 “지난 4년간 뿌린 씨앗을 반드시 꽃피워 대구를 지식 첨단 문화도시 복지도시 글로벌도시로 키워 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남권 신공항 조기건설, 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을 반드시 완수하고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꼭 성공시키겠다”면서 “대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투자의욕을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를 교육 특별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총무처 청와대 행자부를 두루 거쳤고 산림청장과 대구시 정무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기획과 조직관리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에는 차관급인 산림청장을 그만두고 대구시 정무부시장직을 자원, “지하철 참사로 안 그래도 시끄러운 도시에 왜 자청해서 가냐”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부임했으며 결국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경북 예천(59)△경북고, 서울대 상대△총무처 의전국장△청와대 비서실 행정비서관△행자부 기획관리실장△산림청장
대구=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