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국민의 선택]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 “400개 기업 유치 위해 노력”

입력 2010-06-02 23:39

“기업유치와 성장산업, 새만금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도민 여러분의 소망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민 앞에 처음 나섰던 그때 그 심정으로 민선 5기를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전북 경제가 탄력을 받고 있는 현재는 중대한 기로”라며 “앞으로 4년간 400개의 기업유치, 4만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이 100년 만의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는 전북의 현실에서 이를 실현할 힘 있는 도지사를 원한 것”이라고 평했다. 김 당선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를 반드시 유치하고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도 성사시키겠다”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뉴민주당 플랜’을 꼭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시장을 거쳐 4년간 도정을 이끌어 온 김 당선자는 민주당 경선에서 혼자 등록, 쉽게 후보가 된 뒤 본선에서도 낙승했다. 합리적인 성격에 오랜 도정 경험으로 초임 시절부터 ‘준비된 도지사’란 평을 들어 왔다.

◇전북 임실(64)△서울대 정치학과△전북도 기획관리실장△전주시장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