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내한공연… 6월6일 오후 7시 역삼동 LG아트센터
입력 2010-06-02 18:45
현존 최고의 현악4중주단으로 꼽히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6일 오후 7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6년 만에 내한공연을 한다.
1976년 창단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79년 데이비드 핀켈(첼로), 유진 드러커(바이올린), 로렌스 더튼(비올라), 필립 셋처(바이올린) 등 4명으로 진용을 갖추면서 지금까지 멤버 교체 없이 단단한 응집력과 팀워크를 다져온 팀이다. 총 9회의 그래미상 수상, 3회의 그라모폰상, 실내악단 최초로 수상한 에이버리 피셔상 등 각종 수상은 이들의 실력을 입증한다. 영국의 그라모폰은 “비범한 테크닉과 보기 드문 풍부한 표현력, 매혹적인 음악에 신선한 통찰력을 끝없이 불어넣는 힘을 가진 앙상블”이라고 이들을 평가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현악4중주 제19번 C장조 K.465 ‘불협화음’과 드로르작 현악4중주 제12번 F장조 Op.96 ‘아메리카’ 그리고 쇼스타코비치 현악4중주 제9번 E 플랫장조 Op.117 등을 연주한다(02-2005-0114).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