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수출 中企 100곳 집중 육성

입력 2010-06-02 17:53

중소기업청은 올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 단계적인 집중 지원을 통해 수출 500만 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육성한다고 2일 밝혔다.

중기청은 선정 업체들을 위해 수출시장 조사와 경쟁사 제품 및 유통구조 분석, 수출전략 방안 수립, 해외 규격인증 획득,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홍보 등을 돕는다. 해당 기업은 매년 성과를 평가받아 2년 내에 100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하지 못하면 2단계 지원사업에서 자동 탈락하게 된다.

중기청은 지난해에도 수출 기업 100곳을 선정해 지원해 왔으며 이들 업체의 총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지원대상 기업 수(누계 기준)를 2011년 350개, 2012년 5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권지혜 기자